[해외] #2-2 항공권 체크인, 좌석지정 / 카타르 항공 어플 사용 후기 / From 체코 To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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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 항공권 예매 /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 사용 후기 / 장단점 / 광고 X

 

카타르항공 때문에 꽤나 힘들었다. 오히려 생각을 덜했으면 쉬운데.. 걱정이 많은 탓에 너무 멀리 돌아왔다.
바로 수하물 허용량 때문이었다.

#2 카타르 항공

프라하-(경유:도하)-싱가포르 : 148만원 / 총 17시간 소요(경유 3시간 30분 대기)

수하물규정
1) 위탁 : 30kg 까지 무료, 짐 하나 당 총 치수(가로+세로+높이) 300cm 이하
2) 기내 : 7kg 까지 무료, 총 치수 50x37x25cm

카카오 T 에서 처음 항공권을 예매할 당시와, 예약 이후에 예약 현황에는 아래와 같이 30kg 무료 수하물을 제공한다고 되어 있었다. 그런데 예약 후에 이메일로 온 E-ticket 에는 수하물 허용량 관련 내용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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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타르 항공 어플에서도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기본 제공되는 수하물 허용량에 대한 언급이 별도로 없어 카카오 T 고객센터에 문의했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카타르 항공에 직접 전화를 했고, 갑작스러운 전화영어를 하게 되어 당황스러웠다.
이전에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것과 같이

1) 예약번호 중 L과 R이 발음 문제로 잘 전달되지 않았고,

2) 30KG가 무료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다.

 

부족한 영어로 겨우 30kg까지는 위탁 수하물이 무료인 것을 확인한 뒤로, 마음을 놓고 여권정보와 좌석지정을 했다.
카타르 항공 어플은 갈색 계열인데, 어플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메인화면은 아래와 같다.

역시나 원활한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회원가입을 했다.
회원가입은 구글 아이디로 쉽게 할 수 있었고, 로그인을 하고 항공권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나니까 메인화면이 바뀌었다.

추가 정보 입력을 위해서 비행기 모양이 있는 “My Trips”를 클릭하니 상세한 일정이 나왔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가 보니 새삼 여행을 가는 것이 실감됐다.

My trips화면에서 예약 관리를 위해서는 우측 하단의 ... more을 클릭하고, "Manage booking"을 눌리면 예약 관리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화면에서 우리가 할 것은 몇 가지 없다.

1) 좌석지정 : Select/change seat

2) 탑승객 정보 입력 : 우측 햄버거모양(三자) - Update passenger details

 

좌석지정의 경우 카타르 항공은 추가 요금은 받지 않았다. 사실, 좋은 자리는 차등적으로 1931 CZK, 845 CZK을 받았지만, 한화로 약 10만원, 5만원이라는 거금이라 무료 좌석 2개를 선택했다.

이후에는 Update passenger details로 탑승객 정보와 여권정보를 입력했다.

혹시나 추가 수하물 허용량 가격을 알아보니, 5kg에 3,620 czk가 붙었다. 한화로는 약 18만원이다…
최대한 짐을 줄여서 와야겠다..

솔직 후기. 다시 이용?

카타르 항공은 에미레이트 항공에 비해 사용하기에 솔직히 불편했다. 어플도 한눈에 항공권 전체 정보를 보기 어렵고, 한글 지원도 안됐다. 수하물도 좀 헷갈리지 않게 명시가 되었으면 좋았을 것이고, 그것도 안되면 우리나라 전화번호로 연결되는 상담센터에는 상담원이라도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을 배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단 한 가지, 좌석지정에 별도 비용이 없었던 것은 좋았다.
실제로 비행기는 타봐야겠지만, 예약하는 과정에서만 볼 땐 영 별로였다. 지금으로서는 다음 여행 계획을 할 때 다른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으면, 굳이 카타르 항공은 이용을 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