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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 Honeymoon 준비 개요 / 코로나 여행준비 / 체코, 싱가포르 신혼여행 / 자유여행
결혼이라는 큰 행사를 잘 마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피날레가 남아있었다. 바로 신혼여행이다. 코로나로 많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상황이 호전되어 해외로 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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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트리플
패키지 없이 해외여행을 할때는 생각해야할게 너무 많다.
항공권, 숙소, 로밍, 여행자보험, 환전 등 직접 준비해야할 것과 여행후기, 문화, 관광지 등 방문국의 기초정보 등이 있다. 심지어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여행지 별 입국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이것도 잘 챙겨야한다.
그런데 이걸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심지어는 동반하는 여행메이트와 유기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바로 트리플이다.
어플은 이렇게 생겼다.
메인화면을 열면 로그인을 해야하는데, 간단하게 카카오톡으로 로그인을 했다.
여행일정 등록
메인화면에는 해외여행을 포함해서 국내여행 관련 정보도 있었는데, 일정을 등록하기 위해 “+ 다른 여행준비하기” 를 눌려 여행일정을 추가했다.
체코여행과 싱가포르여행 각각 두가지로 등록했다.
여행일정 공유
가장 먼저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서 카카오톡으로 일행초대를 했고, 어플을 받고 가입하니 내가 등록한 일정이 공유되었다.
항공권 정보 등록(타 예약건 수동 등록)
이제 일정에 세부적인 내용들을 등록해야했는데, 항공권의 경우 카카오 T에서 예매했기 때문에 예매한 항공권의 항공사와 편명을 적으니 자동으로 항공권 내용이 입력되었다. 참고로 항공권도 트리플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다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이용해봐야겠다.
트리플 숙소 예약(일정에 자동등록)
다음은 숙소를 입력해야하는데, 아직 숙소를 예약하지 않아서 트리플에서 숙소를 예약하기로 했다. 우리 일정은 첫날 프라하에 내리자마자 체스키 크룸로프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그쪽 숙소를 찾아봤다.
괜찮은 숙소가 많았지만 ‘호텔 올드인’이라는 숙소의 평가가 좋았고 숙소도 예쁜 것 같아서 예약하기로 했다. 체코 소도시들은 호텔 가격이 프라하에 비해 비교적 저렴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A/S
예약할 때 트리플에서도 예약이 가능했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가능했는데,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다.
또, 하나의 어플에서 예약하는게 편리할 것 같아서 가능하면 전부 트리플에서 하기로 했다.
지금 예약을 전부 다 한 상황에서 돌이켜보니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다.
만약에 가격만 생각했다면 각각 다른 호텔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했을 텐데, 이러면 체크인할때 혹시 문제가 생길때 예약했던 각각의 시스템에 다 방문해야하는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담이 어려울 것 같다. 해보진 않았지만 문제가 생기면 트리플 고객센터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안심이 됐다.
결제 간편, 추가 비용 X
결제도 등록되어 있는 신용카드나 네이버페이로 간단하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사이트의 경우에 처음 보여주는 가격에서 최종 결제할때 세금을 더해서 비싸지는 경우가 많은데, 트리플에서 결제할땐 세금이나 봉사료가 다 포함된 가격이었다.
결제를 하고나니 숙소 예약 정보가 자동으로 일정에 등록이 되었다.
숙소 찾아가는 방법 제공!
그리고 또 좋은 점은 숙소로 가는 경로도 안내해줬다.
두가지로 알려줬는데,
첫번째는 공항과 호텔 사이의 “143km”를 클릭하면 구글맵 어플로 검색해 실시간으로 적절한 경로를 안내해줬다.
두번째는 숙소정보를 클릭하면 ‘호텔 찾아가는 방법’을 숙소별로 제공하고 있고, 여기에는 찾아가기 가장 쉬운 방법을 제시해놓았다.
두가지 모두 유용했다. 첫번째의 경우 시간에 맞는 가장 적합한 경로를 알려줘서 좋았고, 두번째는 통상 가장 편한 경로였기에 두가지를 비교하면서 찾아가는 루트를 정했다.
트리플에 없는 호텔도 등록가능!
체코 일정 중간에 우리는 ‘브르노’라는 소도시를 가기로 했는데, 트리플에서 이 숙소에 대해서는 예약을 제공하지 않아서 Hotels.com에서 예약할 수 밖에 없었다.
좋은 점은 트리플에서 예약하지 않은 호텔도 ‘나만의 장소’로 등록해서 일정에 넣을 수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brno palace’를 검색해서 등록했다.
이렇게 예매한 숙소는 총 8박의 숙소를 다 예약하고 일정에 등록해서 한눈에 알아보기도 쉽고, 경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숙소 요약(순서 상관 無) / 8박 326만원
- 프라하 레오나르도 / 2박 51만원
- 브르노 브르노펠리스 / 1박 14만원
- 체스키 호텔 올드인 / 1박 15만원
- 프라하 호텔 아리아 / 1박 33만원
- 싱가포르 칼튼호텔 / 2박 54만원
- 싱가포르 래플스 / 1박 159만원
국가정보, 각종 꿀팁 제공
여기 나와있는 정보만 참고해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가 다양하고 많다.
날씨 정보는 물론이고 괜찮은 환전소 위치, 체코의 경우 여행자는 보험증권을 들고 다녀야하는데 이런 정보도 알려준다.
또 하나의 좋은 점은 여행정보 글 밑에 있는 실제 여행자분들의 후기인데, 실제로 경험했던 다양한 팁들을 공유한다.
아쉬운 점은 코로나 때문인지 2020년 초 이후로는 댓글이 없다.
스마트한 어플 : 체크리스트, 오프라인 가이드 제공
여행 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니 자동으로 메인 화면도 변경되었다.
출국 전에 준비물 체크리스트와 각종 서류 등 출국 준비 관련 항목을 알아서 준비해줬다.
이미 다 찾아본 내용이었지만, 빠진건 없는지 더블체크 했다.
그리고 또 인상깊었던 것은 해외에서 데이터가 없을 때를 대비해서 앞서 언급했던 가이드 내용을 오프라인 데이터로도 제공해주어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줬다.
장점을 나열하면 끝이 없겠지만 이외에도 여행 도구 탭에서는 날씨와 실시간 환율, 번역기도 제공하고, 각종 투어•티켓도 판매하고 있어 이용하기 편리했다.
장단점, 후기
장점
1. 동반 여행객과 유기적으로 정보 공유 가능
2. 일목요연 일정 정리 및 바우처 등 신속한 정보 열람 가능
3. 숙소 예약 시 합리적인 가격 제공과 결제 편리, 찾아가는 길 제공, 트리플 예약시 자동등록
4. 충분하고 다양한 여행정보 제공
5. 출국 임박 시 체크리스트 제공, 여행도구 내 번역기 등 스마트한 기능 제공
아쉬운 점
1. 2020년 초를 마지막으로 실제 여행객들의 댓글이나 리뷰가 없다.(코로나 사태 때문인듯?)
최종 후기
정말로 어플을 안 쓸 이유가 없었다. 그야말로 한 어플에서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는 All-in-One 어플이다.
코로나 사태로 어플 이용자가 많이 줄어 아쉽지만, 곧 다시 활성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국내나 다른 여행을 가더라도 다시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